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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감기가 이리 더운날 든다냐..쩝
신기한 것은 감기가 드는 순간을 알았다는 거지...
평소 감기는 콧물이 나거나 괜히 열이 나거나 등등 좀 지난 다음에 알수 있었는 데,
이번 감기는 숨쉬는 도중 뭔가 코를 때린듯 한 느낌 (내가 감기 바이러스를 마셨구나!) 이 들었다는 거지.
그러더니 여지없이 바로 콧물 떨어져 주시고 슬슬 몸에 열나 주시고...쩝
감기는 초장에 잡아야 한다는데 요놈의 자식은 좀 지켜보고 싶네. 내 의지로 이길 수 있을 지 없을 지 궁금도 하고...
우선 잔차를 타면서 몸에 열을 만들어 콧물을 말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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