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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은 알고 있으나 나는 몰랐던 곳 남한산성의 낙선재.

음식이라는 것이 호불호가 당연히 있는 것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주변 풍경을 느끼고자 방문했다.

숲속에 한옥 물로 이루어진 이 식당은 음식을 먹기 전 기분을 좋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 이날 흐린 날씨였지만 시야가 탁 트였고 공기 또한 맑아 한 층 더 마음을 열게 었다.

주문한 음식은 토종닭볶음탕(60,000원)에 돌솥밥이다.

닭볶음탕은 단맛이 적은 칼칼한 맛이었다.

육질은 쫄깃(퍽퍽살도 푸석하지 않다)하고 뼈는 튼튼하다.

간이 세거나 단맛이 강한 것은 먹고 난 뒤 물이 당기거나 입안이 텁텁한데 이날은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독채가 꽤 많았는데 그곳에 앉으려면 기본은 선착순이고 자리가 찬 이후에는 다른 자리가 있더라고 그곳에 앉겠다고 하면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개울가에 자리한 독채에 자리 아 여유를 즐길 것이다.

가격 등등해서 평이 꽤 다양한데 방문해서 실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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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통해 할만한 레시피를 찾아 따라해 보았다.


우선 채소를 미리 다듬어 놓았다.

감자, 양파, 당근, 청양고추, 매운빨간고추, 표고버섯, 당근

양념장도 미리 준비해 두었다.

레시피에 따르면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4큰술, 진간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소주(난 없어서 뺐음), 굴소스 2큰술, 설탕 반큰술, 물엿 2큰술, 후추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반큰술(빼먹고 못 넣었음)

그리고 마트에서 산 닭볶음탕용 닭을 준비하였고 이는 끓는 물에 2~3분 데치어 찬물에 식혀 준비한다.

돼지고기 다짐육은 없는 레시피였으나 조합이 괜찮을 것 같아 준비하였다.

데친 닭고기와 돼지고기 다짐육을 준비한 양념으로 약 20분간 젠다.

물을 재료가 보일락 말락하게 붓고 끓은다. 이때 나는 표고 버섯과 고추류를 넣었다.

팔팔 끓을 때쯤 준비한 야채와 추가로 쑥갓을 넣고 불을 좀 줄이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더 끓인다.

양념은 추가로 더 넣지 않았다.

비줄얼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점점 요리에 자신감이 붙는다.

몇 번 따라하다보니 대충 감도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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