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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 방영되었던 도화동(공덕동이라 많이들 이야기함)의 홍천한우곱창 식당을 가족과 함께 방문하였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워낙 유명해져서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라 선뜻 못 가보고 기회를 기다리던 중 오픈 시간에 인근에 있어 찾아가 보게 되었다.
다행히 기다림은 없었고 7 테이블 중 한자리에 앉았다.

(하루 3~4바퀴 회전하면 재료도 끝난다고 했다)

워낙 곱창을 좋아하는 가족이라 푸짐하게 주문하고 맛있게 먹었다.
먹는 도중 손님은 줄을 이었고 손님과 대화하는 주인장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여기서 알게 된 것은 주메뉴인 구이류로 기본으로 시켜야 하며 그래야 추가 메뉴인 전골을 먹을 수 있다.

주문하는 문제로 손님과의 실랑이가 종종 있는 것을 보아 주인장이 만족하는 주문량을 시키지 않으면 만족하는 주문이 나올 때까지 손님에게 압박(?)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줄지어 있는 손님들이 있으니 테이블당 적정 매출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았다. 이 손님이 아니더라도 기다리는 손님은 많으니 말이다.

(그곳에 가면 그곳 법을 따를 수밖에???)
뭐, 그렇다 보니 친절도는 딱, 꼬집어 말하긴 그렇지만 좋지 않았던 분위기였다.
아, 그리고 옥(?)에 티라면 계산을 마치고 화장실을 가려 물으니 10번 출구 쪽으로 가란다. 으응???
건물에 화장실이 없다???
(검색해 보니 남자는 건물 옆에 있고 여자는 지하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란다. 쩝!)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일부러 찾아가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던 식당이다.

양, 막창, 염통, 곱창, 대창으로 대부분 메뉴당 1인분 250g(다른 식당과 다름)에 22,000원.

곱창은 삶아서 나온 것을 구워 먹는 식이라 다른 곳보다 빨리 익는다. 염통 다음으로 곱창을 먹으라고 한다.

 

볶음밥 3인분. 1인분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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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경 주말에 우연히 지나다 본 식당이 영업하지 않는 것 같았다.

방문 전 꼭 연락을 해야 할 것 같다.

 

 

[사진촬영 iPhone 6]

지역별로 맛집이 있다. 이런 맛집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진다.

이 소문 중엔 곱창 구이 전문인 천수곱창이 있다.

그래서 이 소문을 쫓아 자주 찾곤 했던 식당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맛이 변한 느낌이 들었다.

북적이던 손님들도 점점 한산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찾는 횟수는 줄었고 가지 않았다.

그러다 방송에서 수요미식회 곱창편을 보곤 어찌나 곱창이 당기던지 곧 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방송을 탄 곳은 대기 시간이 길고 해서 다른 곳을 검색하다 예전 자주 찾던 천수곱창을 검색하였는데 우연히 한 사이트를 보게 되었다. 그리곤 왜 맛이 변하였는지 알게 되었다.

기존 식당을 운영하던 사장님이 (잘 모르는) 개인 사정으로 2013년경에 다른 이에게 식당을 넘겼고 본인은 창동을 거쳐 강북구 미아동에 작은 식당을 차렸단다.

사이트 : http://1000soo.com/

반가운 마음에 미아사거리 롯데백화점 뒤편엔 자리 잡은 천수곱창을 찾았다.


간과 천엽

곱창집엔 기본처럼 나오는 생간과 천엽


기본 찬으로 나오는 우거지 선지해장국, 단품으론 5,000원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곱창 2인분 / 1인분(200g)


추가한 양구이 1인분(200g)


곱이 넉넉하다.

방송을 보고 알게 된 것은 곱이 많다는 것은 신선하다는 것. 물처럼 흘러내리는 곱은 곱창이 신선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대창도 주문했다. 염통은 서비스.


대창 맛이 깔끔하다. 유명한 대창 집처럼 첫맛에 사로잡는 맛은 아닌데 씹으면 씹을수록 괜찮았다.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

가격이 착하다. 아마도 자리 잡을 동안은 이 가격으로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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