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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15일 출근길
자출을 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죠.
출근 시간 때가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
며칠 전은 조금 특별한 일이 있었는데요.
이날은 성수대교를 건너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한 분과의 에피소드입니다.
인사를 건네고 방향을 묻고 동행을 요청했어요.
그분은 흔쾌히 승낙했고 뒤를 따라 길지 않은 거리(성수대교~탄천 합수부)를 따라 갔어요.
바람이 많이 분 날인데 열심히 끌어주셨지요.
그렇게 그분은 삼성동으로 빠지시고 감사 인사를 전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 그분이 스트라바(함께한 라이더로 떠서 팔로우했음)를 통해 영상 링크 하나를 보내주셨는데 그게 아래의 영상입니다.
저는 주로 혼자 라이딩을 하다 보니 남이 찍어 준 영상이나 사진이 없는데 이런 영상을 받으니 꽤 기분이 좋더군요.
이런 맛에 함께 라이딩을 하나 봐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저를 위해 시간을 내준 그분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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