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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4일 북한강종주자전거길 라이딩
계획은 아침 일찍이 출발하여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는 것이었다.
물론 혼자의 여행이 아닌 일행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이 계획은 취소되었다.
난 비를 맞고서라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싶었다.
혹시나 그칠지 모를 날씨를 기대하며 발을 동동구르며 시간을 보냈다.
기다림에 지쳐 나는 짐을 꾸리기 시작했고 브롬톤을 차에 실었다.
11시경 출발한 나는 망우역으로 향했다.
저 멀리 검은 구름이 거치는 모습이 보인다. 희망이 보인다. 기분이 좋아진다.
비는 그쳤다.
일행들이 없는 나만의 여행이지만 기분 좋은 여행이었고 뜻깊은 여행이었다.
맞다! 여행은 그냥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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